250114 일본어 쓰기노트 2일차, 메가밀리언 이메일스캠

일본어 쓰기노트 2일차

-곤니찌와-를 열심히 썼다.
점심때 하는 인사라 '안녕하세요' 인줄 알았는데,
'오늘은~ (기분이 어떠신가요)'란 의미였다니...
어제 오늘 너무 쉬운거 아니야~? 하며 뒷장을 넘겨봤는데
역시 앞쪽만 쉽다.
하긴, 영어도 헬로, 굿모닝, 땡큐는 쉽지 않았던가...

고등학교 제2외국어 시간에 일본어를 했고
일본의 아기자기한 감성들,
스튜디오 지브리 영화,
대학생때 좋아하던 에쿠니 가오리 작가...
일본 문화를 꽤나 좋아했구나 싶다.

나이들며 외국어 하나는 해보고 싶은데
영어는 이미 텄고,
그나마 한국어랑 어순이 비슷해 머리는 덜 써도 될(?),
그리고 가까우니까 써먹을 일도 비교적 많이 있기를 바래본다.

메가 밀리언 복권, 이메일 스캠 주의하세요

메가 밀리언 복권이라고,
미국의 로또 같은 거란다. 영어 이름은 Mega Millions
우리는 파워볼을 더 잘 알고 있지만
최근 당첨금이 1조 8천억 정도로 치솟은 적이 있어 이슈가 됐었나보다. (뭐 전 직장 1년치 매출 수준이라고 생각하니 어느정도인지 가늠이 간다. 난 그 중에 아주아주아주 일부의 월급을 받았을 뿐이니 ㅎㅎ)

그래서인지 한국인들도 인터넷으로 구매하고 했던 것 같은데
회사에서도 정보보안 테스트 메일도 규칙적으로 받고 했었는데 내가 이 메일을 받고서 긴가민가(사실 긴가민가 할꺼도 없음) 하다니....네이버며 구글 찾아봐도 안나와서 내가 올려본다.

조심하세요! 진짜 당첨 아니고 스캠입니다!
해킹당할 수 있다구요~~~
캡쳐하면서도 링크 숨어져 있는거 눌러질까봐 조마조마 했다.

이게 1위 당첨이라고 했으면 난 산 적이 없으니 당연히 안 믿을텐데, 랜덤으로 뽑혀진 이메일 주소로 당첨이 됐다고 하니까, 백수인 나에게 이런 행운이? 이메일 주소는 누구나 작성하자나~라는 행복회로를 돌리게 됐었다.
(지금 생각해도 이런 생각을 한 내가 어이가 없는데, 한 몇초 기뻤다는 사실에 소름이 돋는다...이놈들 참 쉽게 해킹하려 하네)

회사에서 정보보안 메일 오면 이 당연한 거에 속는 사람이 있어? 하며 무쓸모 1번이라고 여겼었는데, 쓸모없는 일은 없구나!

피싱시 확인할 것
- 메일 주소; 미국 사이트이지만 도메인이 슬로바키아 였다.
- 메가 밀리언 검색해보기; 자기네는 이메일, 전화, 문자로 당첨 사실을 고지하지 않는단다.
- 이번엔 대놓고 링크를 심지 않은 것처럼 보였으나 어딘가 누르면 링크가 연결 될 것 같은 부분이 보이기도 했다.
- 이건 구글링에서 찾은건데, 보통 미국이 아닌 제3국이 많기 때문에 영어가 이상하게 적혀있는 것도 많다고 했다.

꽃길만 걷길...

그런데 잘 살펴보면
꽃길은 걷기 쉬운 아스팔트가 아닌
비포장도로에 있다는 걸 잊고 산다.
흙길이라 흙은 묻어도 향은 그윽한 그런 삶을 기대하지 않았던가..

올해도 요행은 바라지 말자!